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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16대 이현옥 회장
 치위평가원 설립 통한 치위생 교육 안정화 필요 앞으로의 50년, 변화에 대처하는 치과위생사 역할 기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가 지난달 15대 집행부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부터 2019년까지 2년간 16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됐다. 이현옥(원광보건대 치위생과) 교수는 지난 15대에 이어 82개 대학, 450여명의 정회원이 함께 하는 교수협을 다시 한 번 이끌어가게 됐다. 그는 치위생 교육 50주년을 맞아 산업체가 요구하며, 평가원 규정에 맞는 실습 체계화를 구축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지난 15대에 이어 16대 교수협 수장을 맡았다. 소감을 부탁한다. 사실 부담이 크다. 현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치위생 교육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실정이다. 학생들을 양성하는 교수 대표로서 실습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에서 추구하는 교육평가원 설립에 매진하겠다. 평가원 규정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다면 교육은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교육의 안정화가 뒷받침될 것이다. 또한 치위협 추진 사업인 의료인화를 위해 교합에서도 힘을 실어주겠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로 우리가 의료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Q 82개 치위생과 중 교육환경의 차이가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평가원이라는 것인가. 그렇다. 평가원이 설립돼 교육과 실습 기준을 마련한다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교수협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의료인은 2017년부터 평가를 받지 않으면 국가고시를 보지 못한다. 우리는 의료기사이기에 현재까지는 자율적이다. 평가원을 설립해 지침에 따를 수 있는 평가 방법을 통해 교육의 질 개선을 높이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교육 질적 강화와 평준화를 위해 치위협에서 추진 하는 평가원 설립을 교수협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 Q 지난 15대 집행부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우리는 교육자이면서 치과위생사다. 치과계의 구인난이 문제인데, 학생들은 좋은 곳에 취업하기 원한다. 치과계에서의 좋은 직장을 평생 함께 하길 바라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학생들이 졸업 후 이직하지 않고, 치과계를 떠나지 않고 평생 직장으로 생각할 있도록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간에 상생의 역할을 좀 더 담당했으면 어땠을까 많이 아쉬웠다. Q 교수협 발전을 위해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과거에는 학문적 레벨을 높이기 위해 매진했다면, 이제는 교육의 내실화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가 많이 생겨 맨파워가 생긴 반면 학교별 경쟁력도 강해졌다. 학생 모집을 위해 국시 합격률과 취업률이 높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각 대학에서 실습환경까지 맞춰준다면 더 좋은 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Q 지난해 치위생교육 5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50년 어떻게 바라보는가. 지금의 임상에서의 치과위생사 시스템이라면 아무리 많은 인력이 배출돼도 개원환경에 뛰어들지 않을 것 같다. 예상하지 못했던 알파고가 나왔고,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치과위생사라는 직업과 시스템에 만족하지 말고, 4차 산업에 대비해 심도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과 발전이 필요하다. 치과의사신문 구명희 기자 nine@dds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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